여러분, 안녕하세요. :-)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올해 갑자기 스카쟌 유행이 불어닥쳤는데요. 유난히 올해는 여러 브랜드에서도 쏟아져 나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카쟌 바람이 불었는데요. 처음에 스카쟌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일본에서 지어진 이름답다 했는데 정말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이더라고요. 그리하여 오늘은 스카쟌이 왜 스카쟌이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우선 스카쟌의 정의는 광택이 있는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등에는 크고 화려한 자수가 놓인 스타쟌과 비슷한 형태로 리버시블(양쪽으로 입을 수 있는)한 경우가 많은 재킷이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일본을 점령했던 연합국군으로서 요코스카(가나가와 현에 위치한 지명) 주변에 체류한 미군 병사들이 자신들의 재킷에 일본풍 자수를 넣은 것을 시작으로 일본 발상의 옷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패션 상징의 하나로써 현재는 패션으로써 폭넓게 애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일본에서 만든 말인 スタジアムジャンパー를 줄여 スタジャン이라고 하는데요. 스타쟌은 원래는 스포츠 선수가 방한용으로 경기장(スタジアム)에서 유니폼으로 입었던 것으로, 가슴 부분이나 등 쪽에 팀 명이나 팀 마크를 인쇄 또는 자수 된 점퍼입니다. 보통 우리는 야구점퍼라고 하죠.

 

그럼 다시 스카쟌으로 돌아와서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요코스카 미군 기지에서 일본 체류한 기념으로 미군 병사들이 기념으로 매, 호랑이, 용 등의 동양적인 무늬와 자신이 소속한 부대와 기지 등의 마크를 디자인한 자수를 양복점에 주문한 것이 시초라고 하네요. 초창기에는 미군들이 각자 가지고 온 당시에는 실크였던 낙하산 천을 염색하고 점퍼로 만든 후에 자수 장인이 원하는 자수를 놓아주는 주문 제작 상품이었다고 합니다. 전후 미군들 사이에서는 お土産(みやげ) 재킷을 의미하는 '슈비니어 재킷(souvenir jacket)’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하네요.

스카쟌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였는데요. 유래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요코스카 점퍼의 축약형, 또 다른 하나는 요코스카의 점퍼에 자주 스카이 드래곤이 자수되어 있던 것에서 스카이 드래곤 점퍼를 줄여서 스카쟌이 되었다는 이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스카쟌을 보면 느와르 영화의 배우들이 많이 입고 나올 법한 화려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은 스카쟌 즐겨 입으시나요? 오늘은 스카쟌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더욱 재미있고 알찬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 )

 

それでは、みなさん！ また来週お会いしましょう~♪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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