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 コンビニ

 

여러분, 안녕하세요. :-)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 제가 소개해드릴 키워드는 바로 편의점인데요. 요즘 편의점에는 고급 디저트들도 나오고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24시간 열려있어 필요한 걸 언제나 바로 살 수 있는 편리한 편의점, 여러분은 자주 이용하시나요? : ) 인터넷에서는 일본 여행을 간다면 편의점 투어는 꼭 빼먹지 말라고 할 정도로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일본의 편의점 음식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영어 convenience store를 가타카나로 표기한 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를 コンビニ, CVS로 줄여서 말하는데, 이런 약칭이 정착되기 전인 1980년대 이전에는 コンビ, 深夜スーパー라고 불렸다고도 하네요. 일본 편의점은 왠지 모르게 신세계 같은 느낌이 든다는 여행객들도 많았고 저 또한 그렇게 느꼈었는데요. 제일 놀라웠던 점은 편의점 매장 내에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매장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번화가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다고 하네요.

광열비 같은 공과금이라든지 보험료를 납부할 수도 있고, 인터넷에 아이디를 등록하고 파일을 올려놓으면 편의점에서 프린트를 할 수 있고 또 복사도 가능한 복합기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또 계절마다 판매하는 음식들도 있고 닭꼬치, 가라아게(닭튀김) 등 하루에도 여러 번 굽고 튀기는 음식들도 많아서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할 일도 많아서 모든 업무를 익히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네요.  

그럼 이번에는 편의점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편의점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무엇인가요? 저는 삼각김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오니기리 종류가 많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멘타이코 마요네즈는 어떠신가요? 입에 맞지 않아 실패할 확률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일본에서 명란젓을 처음 먹으면서 푹 빠지게 됐는데요. 편의점 주먹밥에 한국 돈으로 1,3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비싼 감이 있습니다만, 내용물이 정말 실하답니다. 한번 먹어보면 그 이후로는 쭉 멘타이코 마요네즈만 찾게 되죠. 명란을 멘타이코라고 하지요. 오니기리 중에 하나 더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맛은 ピリ辛(から)高菜(たかな)인데요. 톡 쏘는 매운 갓이라는 뜻이지만 그렇게 맵진 않고 살짝 매콤하게 양념한 갓을 넣은 주먹밥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멘타이코, 타카나 둘 다 후쿠오카의 명물이네요! 편의점마다 그 맛이 조금씩 다른데요. 이 두 가지는 패밀리마트 제품을 추천하고 싶네요. : )

이번에는 디저트인데요. 제가 살았던 곳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자주 이용한 결과로 이것도 또한 패밀리마트 제품이네요. W 크림 에클레어 인데요. 보기에는 굉장히 달 것 같지만 단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사진을 보니 그 맛이 생각나서 지금 당장 먹고 싶어지네요.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로손 편의점의 롤케이크가 굉장히 유명한데 패밀리마트 에클레어도 한번 드셔 보세요. : )

자, 이번에는 세븐일레븐의 맥주 안주가 되겠습니다. 마카로니 샐러드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자꾸 손이 가는 상품입니다. 맥주를 사러 갈 때는 저의 장바구니 품목 1순위였답니다. 마카로니 샐러드뿐만 아니라 삶은 풋콩도 세트로 샀었는데요. 하나둘 먹다 보면 금세 사라진답니다. 가격도 소비세 제외한 100엔으로 정말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안주! 추천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야키오니기리입니다. 단어 그대로 주먹밥을 간장 양념을 하여 구운 것인데요. 화려한 맛이 아니라서 오히려 계속 찾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바쁜 아침에도 간단히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하나 먹고 나가면 밥이라서 그런지 속이 든든합니다. 술 마시고 마지막 입가심으로도 자주 찾는 야키오니기리, 가게에서는 즉석에서 구워서 나오니 더 맛있답니다. 처음 한입 베어먹었을 때는 인상 깊은 맛은 아니지만, 은근히 계속 생각나는 음식이랍니다. : )

편의점 음식을 몇가지 소개해 드리면서 사진을 보니 배에서 먹고 싶다고 소리치네요. 음식이라 개인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입에 맞으실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맛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셔보시지 않은 제품이 있다면 한번 편의점에 들러 체크해보세요. : ) 그럼 저는 그럼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더욱 재미있고 알찬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それでは、みなさん！

また来週、お会いしましょう~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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