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시간입니다. :-)

여러분께서는 혹시 오늘의 키워드인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는 ハイブリッド(hybrid)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언제 먹어도 맛이 좋은 두 종류의 디저트를 하나로 합친 것인데요. 디저트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의 유혹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クロナッツ!

クロワッサン(크루아상)과 ドーナツ(도넛)을 하나로 합친 것인데요. 작년, 미국 뉴욕의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에서 이 クロナッツ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고.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クロナッツ가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ローソン에서 나온 クロナッツ상품이 엄청나게 팔렸다(激売れ：げきうれ)고 하는데, 눈으로라도 먹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아래 보시는 사진이 바로 クロナッツ! 분명 모양은 도넛인데, 크루아상의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6월! 東京의 表参道(おもてさんどう)에도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가 오픈!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당장이라도 가서 줄을 서고 싶은 기분입니다. 
 

 

크루아상을 이용한 スイーツ를 소개해 드렸는데 クロワッサンたい焼き를 빠뜨릴 순 없겠죠? 우리나라에 김치 붕어빵, 야채 붕어빵이 있다면 일본에는 크루아상과 붕어빵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있답니다. 아주 얇은 24개의 페이스트리 층으로 이루어진 붕어빵인데요. 일본의 레시피 사이트에 クロワッサンたい焼き의 조리법이 잔뜩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하나에 210엔이라는 몸값이 부담스러운 것은 저뿐만이 아닌 것 같네요.

빵순이, 빵돌이라면, 하나의 디저트로 만족할 순 없겠죠? 그래서 2015년을 달콤하게 만들어 줄 새로운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クロナッツ를 만든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의 신작 スイーツ인데요.  이름하여 フローズンスモア입니다! 초콜릿과 바닐라 젤라토를 마시멜로로 감싸 차갑게 만든 뒤 표면을 구운 것인데, 영어로는 ‘Frozen S’more’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자꾸만 더 먹고 싶어서 ‘some more’ 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말처럼 과연 계속 먹고 싶어질지! 직접 먹어 보고 싶네요. :D
 

 

보기만 해도 칼로리가 폭발할 것 같은 フローズンスモア의 사진입니다. 어떠신가요? 와삭! 하고 한입 베어 물면 정말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울 것 같지 않으신가요?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미스터 도넛’에서는 데니쉬와 도넛을 합친, ‘ブレックリンD&D’, 쿠키와 베이글을 합친‘ブレックリンメリーゴーランド’등을 출시했고, 달콤한 도넛으로 유명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도 슈크림과 도넛을 합친‘シューナッツ’, 와플과 도넛을 합친 ‘ワフナッツ’ 등을 속속 출시를 하였는데요. 따로 먹어도 맛있는 빵들을 섞으면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일본에 가야 할 이유가 또 한 가지 늘었네요 :)

오늘은 일본에서 한창 주목을 받고 있는 ハイブリッドスイー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럼,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더욱 재미있고 알찬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皆さん、さようなら♪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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