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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홈페이지 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급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급식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맛있었나요? 아니면 배고파서 어쩔 수 없이 먹었나요? 저는 급식하면 종이 치기 직전에 다들 먼저 먹으려고 뛸 준비를 하고 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일본의 급식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위의 사진이 바로 일본 최초의 급식 메뉴 사진인데요. 메이지 22년(1889년)에 야마가타의 忠愛小学校(ちゅうあいしょうがっこう)를 세운 스님이 형편이 어려워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먹밥과 생선 구이, 절임 반찬을 무료로 배급한 것이 시초라고 하네요. 소박한 메뉴지만 이것이 당시 일본의 기본적인 점심이었다고 하네요. 忠愛小学校에는 ‘급식이 시작된 학교입니다’라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후로 급식이 아이에게 있어 굉장히 좋은 것으로 인정받아 점점 일본 각지로 퍼져갔다고 하네요.

1930년대에 들어가자 학교 급식 임시 시설법이 제정되었고, 일부라고는 하지만 학교 급식이 시행되었지만 1940년대에 식량난으로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전후 1945년 이후에는 미국의 식량 원조로 인해 아동의 결식 대책으로 서서히 급식이 재개되었고 1952쯤부터는 전국적으로 완전 급식을 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급식의 목적이 ‘결식아동 대책’에서 ‘교육의 일환’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급식하면 떠오르는 추억의 메뉴는 뭐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식하면 コッペパン(일종의 핫도그 빵)이었지만 1960년대 중반부터는 コッペパン을 튀긴 揚げパン이 등장합니다. 揚げパン은 말 그대로 기름에 튀긴 빵으로 튀긴 후에 설탕을 묻힌 빵인데요. 예나 지금이나 급식 메뉴 중에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현재는 설탕외에도 시나몬 가루, 콩가루, 코코아 파우더 등으로 맛을 낸다고 하네요.

두 번째 메뉴로는 소프트 면이 있는데요. 정식 명칭은 소프트 스파게티식 면이지만 보통 ‘스파우동(스파게티+우동)’ 또는 ‘소프트 면’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소프트 면은 우동처럼 보이지만 우동과는 원료도 제조법도 다르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급식에서도 비닐에 개별 포장 되어있어 각자 뜯어서 소스에 묻혀 먹게 되어 있습니다. 물기가 없어도 맛있게 먹기 위해 미트 소스나 카레 등 점도 있는 소스가 같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된장을 사용한 요리가 많은 아이치 현에서는 된장 베이스 소스로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 메뉴는 특히 관동 지방이나 동해 쪽에서는 유명한 메뉴지만 전국적으로는 지역에 따라 지명도에 극단적 차를 보인다고 하네요. 1960년대 당시에는 빵뿐인 학교 급식의 주식을 늘리기 위해 개발되어 도쿄도가 급식 메뉴로 채택하면서 각지에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관동 지방이나 동해 지방 그리고 중국 지방의 일부에서는 잘 알려진 한편, 그 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메뉴라고 하네요.

당시에 맛이 없다고 혹평을 받았던 급식용 빵에서 발단된 給食嫌(きゅうしょくぎら)い가 진행되었지만, 미국산 밀가루의 수입과 소비를 유지한다는 전제에서 밥은 도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시작되어 현재에는 밥도 급식 메뉴에 포함되어 있고 다른 면류의 등장으로 소프트 면은 지난날만큼 인기는 없지만, 그리움으로 또 먹고 싶다는 사람이 많아 편의점 도시락이나 통신판매 등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메뉴는 관동 지방에서 ‘추억의 급식 메뉴’ 순위에서 항상 상위에 위치하는 메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것은 ミルメーク인데요. 오오시마 식품공업 주식회사에서 제조한 우유용 조미료입니다. 학교 급식에서 대부분이 탈지분유에서 우유로 바뀌었던 1960년대 후반에 급식용 식자재를 제조하고 있던 오오시마 식품회사는 아이들이 남기지 않도록 급식 우유를 맛있게 해달라는 의뢰를 받아 시행착오 끝에 1967년에 이 ミルメーク를 발매했습니다.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해도 이 ミルメーク를 섞으면 잘 마시는 아이들이 늘었기 때문에 아이치 현을 시작으로 급식으로 채택되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분말이었지만 팩 우유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1978년에는 빨대를 꽂는 곳에 주입할 수 있는 튜브형 액체 타입도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1993년부터는 슈퍼나 100엔 숍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현재도 여전히 전국의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인기 메뉴라고 하네요. 발매 초기에는 커피 맛, 딸기 맛, 초콜릿 맛뿐이었지만 현재는 캐러멜, 콩가루, 바나나, 녹차, 멜론 등 여러 맛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기 있는 일본의 급식 메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소프트 면은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 오늘의 주제,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럼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더욱 재미있고 알찬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それでは、みなさん!

また来週、お会いしましょう!o(^-^)o

 

 

이미지 출처

http://www.juk2.sakura.ne.jp/rekisi.html
https://ja.wikipedia.org/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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