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일본의 어린이날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5월 5일입니다. 3월 3일이 히나마쓰리로 여자아이들을 위한 날이라면, 5월 5일은 남자아이들을 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에는 고이노보리라는 잉어 모양의 깃발을 장대에 걸어 매달아 아이들의 장수와 건강을 기념한답니다. 카토 씨와 야마다 씨가 어린이날에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함께 들어볼까요?
子どもの日
加藤:うちの子は子どもの日には絶対遊園地に行くって、昨日からうるさいんです。人が多くてまともに遊べないかもしれないんで、ほかの場所に行こうと言ってるんですけど、全然聞こうともしないんで困ります。
山田:それは大変ですね。うちは家で鯉のぼりを作ることにしました。うちの子は自分が作ったものを飾りたがってるみたいです。
加藤:鯉のぼりですか。小さいころ子どもの日に父と兄がよく作って家の中に飾ってたんですけど、懐かしいなぁ。
山田:息子と一緒に作ってみるのは今回が初めてなので、僕も楽しみにしてます。いい思い出になると思ってます。
加藤:いいですね。私も久しぶりに飾ってみようかな。
카토: 우리 애는 어린이날에 꼭 놀이공원에 간다고 어제부터 난리예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놀지도 못할 것 같아서 다른 곳에 가자고 하고 있는데, 전혀 들으려고도 안 해서 곤란해요.
야마다: 그것참 힘들겠네요. 저희는 집에서 고이노보리를 만들기로 했어요. 우리 애는 자기가 만든 걸 달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카토: 고이노보리요? 어릴 적에, 어린이날에 아버지랑 오빠가 자주 만들어서 집에 걸어 뒀었는데, 그립네요.
야마다: 아들이랑 같이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카토: 좋네요. 나도 오랜만에 장식해볼까.
생생! 오늘의 어휘
* 遊園地(ゆうえんち) 유원지, 놀이동산
* まともに 제대로, 정면으로
* 飾(かざ)る 장식하다, 꾸미다
* 懐(なつ)かしい 그립다, 반갑다
* 思(おも)い出(で)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