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원 홈페이지 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コミュニケーション能力’입니다.
コミュニケーション能力은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바로 그 커뮤니케이션 능력인데요, 일본에서는 주로 コミュ力라는 약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약어까지 있다니,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아시겠죠?
https://www.amazon.co.jp/人づきあいが苦手な人のための「コミュ力」の鍛え方-久米-信行/dp/4796680926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보면 コミュ力 테스트나 コミュ力에 관한 책까지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コミュ力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글이 있답니다. 그리고 이 コミュ力와 반대로 커뮤니케이션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 대한 단어도 따로 있는데요, 바로 コミュ障입니다.
이 말은 コミュニケーション障害(커뮤니케이션 장애)의 약자입니다. 이 コミュ障는 친구나 지인과의 잡담, 상사와의 대화 등, 무엇을 얘기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http://iitokoronet.com/2015/11/19/post-4226/
이 コミュ障는 또 ダウナー系コミュ障, アッパー系コミュ障로 나눌 수 있습니다. ダウナー系의 ダウナー는 영어로 downer라고 해서 주위 사람의 기분을 어둡게 하는 사람, 혹은 항상 기분이 어두운 사람이라는 일본식 영어입니다. 반대로 アッパー는 영어 upper에서 왔는데요, 기분이 고양되기 쉬운 사람이라는 뜻이라네요.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답니다.
ダウナー系コミュ障
- 낯을 심하게 가린다
- 말주변이 없고, 말하는 것 자체에 열등감을 느낀다.
- 문장은 잘 이해하지만, 대화를 하면 가벼운 패닉에 빠져 말을 잘 못 한다.
- 필요 이상으로 분위기를 살피고 자신의 발언이 분위기를 나쁘게 하지는 않을지, 미움 받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말을 하지 않는다.
- 혼자 있기 때문에 애초에 말할 사람이 없다.
アッパー系コミュ障
- 자기 자신에게 과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더라도 하고 싶은 말을 계속한다.
- 자신의 주장을 계속 밀어붙인다.
- 자신은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태도나 예의를 지적한다.
-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다니기 때문에 자신이 コミュ障라는 자각이 없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해결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ダウナー系인 사람은 자신감을 가져볼 것
- アッパー系인 사람은 자신을 조금 돌아볼 것
- 다른 사람에게 흥미와 배려를 가져볼 것
-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 볼 것
- 새로운 장소에 가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볼 것
-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없으므로, 사람에게 조금쯤 미움받더라도 신경 쓰지 않을 것.
이렇게 보면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지 않나요? 일본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70%나 된다는 통계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나만 어려운 게 아니라 모두가 어려워한다는 뜻이죠.
특히 요새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회사에서도 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많이 요구합니다. 그만큼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많다는 방증일 수도 있는데요, 이것이 거꾸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너무 과도하게 요구하게 만들지는 않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오늘은 コミュニケーション能力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도 재미있는 키워드 가지고 찾아뵐게요!
みなさん、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