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결혼 소식이 많은 봄입니다. 여러분은 청첩장을 많이 받아 보고 계시는가요? 종종 받아 보는 청첩장입니다만, 커플의 개성이 느껴지는 예쁜 청첩장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도 좋아지죠. 그런데 오늘 타카하시 씨는 왠지 청첩장을 숨기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 타카하시 씨의 모습을 보고, 모리카와 씨는 수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무슨 일인지 함께 들어볼까요?

 

 

結婚式招待状

森川:手に持ってるの、何?

高橋:あ、何でもありません。あ、そうだ、大事な用事を思い出しました。すいません、ちょっと失礼しますね。

森川:え、なんで隠すんだよ。俺にも見せなよ。

高橋:えっと、実は……。これ、美咲さんの結婚式の招待状なんです。内緒にしておこうと思ってたんですけど……すみません。

森川:いやいや、もう別れて3年も経ったんだから大丈夫だよ。そうか、美咲結婚するのか。いつも春のお嫁さんになりたいって言ってたけど、夢が叶ったわけだ。

 

 

모리카와: 손에 들고 있는 거, 뭐야?

타카하시: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 맞다. 중요한 일이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모리카와: 에, 왜 숨기는 거야? 나한테도 보여줘.

타카하시: 아, 실은…. 이거, 미사키 씨 결혼 청첩장입니다. 비밀로 해두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모리카와: 아냐 아냐, 벌써 헤어진 지 3년이나 지났는데, 괜찮아. 그렇구나, 미사키 결혼하는구나. 항상 봄의 신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소원을 이뤘구나.

 

 

생생! 오늘의 어휘

* 隠(かく)す 숨기다, 감추다

* 内緒(ないしょ) 비밀

* 別(わか)れる 헤어지다, 이별하다

* お嫁(よめ)さん 신부

 

* 叶(かな)う 이루어지다, 희망대로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