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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

 

요즘 인기 셰프들이 연예인들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15분 만에 멋진 요리를 만들어 내는 한 TV 프로그램이 인기인데요. 방송을 보다 보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집밥’을 잘 챙겨 먹지 못해 기껏 사다 놓은 채소가 다 썩어 있거나  유통기한이 몇 년이나 지난 재료들이 냉장고 속에서 나와서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 장면이 연출되곤 합니다.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시간에 쫓기다 보면 집에서 식사 한 끼 챙겨 먹기도 쉽지 않은데요. 큰맘 먹고 사다 놓은 재료가 썩기라도 하면 정말 아깝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결국 외식을 택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월말이 다가와서 외식을 할 만한 돈이 없다거나 데이트 비용으로 돈을 너무 많이 썼다거나 하는 경우에 말이죠. :-)

 

하지만 오랜만에 집에서 밥을 먹자고 마음을 먹더라도 빈곤하기만 한 냉장고 속을 바라보다 보면 절로 한숨이 나오곤 하는데요. 그럴 때 ねこまんま 레시피를 몇 가지만 알고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ねこまんま는 밥을 담은 모양이 마치 고양이 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보통은 鰹節(かつおぶし)를 같이 비빈 밥이나 味噌汁(みそしる)를 부은 밥을 가리킵니다. 말 그대로 고양이가 먹는 사료를 뜻하기도 하고요. :-)  

 

저는 지금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고양이에게 캔을 까 줄 때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많이 부어주는데, 가끔 ねこまんま를 만들어 먹을 때면 분명 사람 밥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고양이 밥을 먹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한답니다.
 


 

위 사진은 鰹節를 섞은 ねこまんま입니다. 고양이들이 워낙 鰹節를 좋아하기도 하니 사이 좋게 나누어 먹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드는데요. ‘심야식당’이라는 일본 드라마에 나왔던 버터 간장밥도 ねこまんま 중의 하나랍니다. 北海道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이번엔 국물을 부어 만든 ねこまんま인데요. 鰹節를 섞은 ねこまんま는 東日本(ひがしにほん)에서 즐겨 먹는 반면, 국물이 들어간 ねこまんま는西日本(にしにほん)에서 즐겨 먹는다고 하네요.

ねこまんま는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특별한 재료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가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의 ねこまんま에 잔멸치를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노른자를 살짝 올려서 비벼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또 따끈한 밥 위에 치즈를 살짝 올려서 먹어도 별미겠죠?

오늘은 ねこまんま에 대해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ねこまんま! 냉장고 속 재료가 마땅치 않을 때 우리 집 셰프가 되어 ねこまんま를 만들어 드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D

 

それでは、みなさん!また来週お会いしましょう♪     



이미지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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