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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월()의 이름입니다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린 음력 월의 이름들, 혹시 찾아보셨나요? 오늘은 나머지 7월부터 12월까지의 이름을 소개해드릴게요.

http://www.aroundyou.com.au/place/attractions/narellan-library

7월의 이름은 文月(ふみづき・ふづき)입니다. 칠석날, 책을 밤바람에 말리는 풍습에서 왔다는 설과, 벼가 익어가는 달(月、含(ふく)月(つき))이라는 뜻에서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七夕月(たなばたづき)、秋初月(あきはづき)등이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최근에는 しちがついちがつ와 발음이 비슷해서 일부러 なながつ라고 읽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다음 8월은 葉月(はづき)입니다. 유래는, 나뭇잎이 단풍이 되어 떨어지는 달, 즉 紅葉してちる月、葉落라고 해서 葉月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슬슬 가을의 느낌이 나는 이름들이 등장하는데요, 8월의 다른 이름들로는 秋風月(あきかせつき)、紅染月(べにそめづき) 등이 있습니다.

http://geinosyunnavi.seesaa.net/article/374646108.html

이제 만연한 가을로 접어든 날씨에 점점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일까요? 9월의 이름은 바로 長月(ながつき)입니다. 유래 역시 밤이 긴 달이라는 夜長月(よながつき)에서 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 외에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紅葉月(もみじづき)、菊月(きくづき)、稲熟月(いねあがりづき) 등 단풍이나 벼가 익는 계절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10월의 이름은 조금 특이하답니다. 바로 神無月(かんなづき)인데요, 10월은 신이 없는 불행한 달이라는 뜻일까요? 유력한 설은 6월의 이름인 水無月처럼 원래는 변형된 것이다, 라는 것이지만,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즈모 지방에 신들이 모두 모이고 때문에 다른 지방에는 신이 없어져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즈모 지방에서는 10월을 神無月가 아니라 神在月(かみありづき)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중세시대부터 이렇게 불리었었다고 하니, 역사가 긴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https://blog.goo.ne.jp/hmqtxg22/e/f0bcbdc74fa3b2c31a099b712d58eb9d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는 11월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름도 霜月(しもつき)입니다. 문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달이라는 뜻이죠. 그 외에는 시드는 달이라는 (しぼむつき)마지막 달이라는 (すえつつき)에서 변형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음력 11월은 양력 12월에 걸쳐있기 때문에 연말이 느껴지는 이름이 많습니다. 그래서 雪見月(ゆきみづき)、雪待月(ゆきまちづき)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드디어 마지막 12월입니다. 12월에도 月이라는 한자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 기억하시나요? 12월의 이름은 師走(しわす)입니다. 한자만 봐서는 무슨 말인지 도통 수가 없죠? 어원을 알기 어려운 말의 유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4계절이 끝나는 달이기 때문에 シハツ(四極)라는 말에서 왔다거나, 나이와 관련된 トシハツル(歳極年果歳終)에서 왔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정확한 어원은 없답니다. 연말이다 보니 그와 관련된 다른 이름들도 있는데요,春待月(はるまちづき)、極月(ごくづき)、限月(かぎりのつき) 등이 그것입니다.

2주에 걸쳐서 일본 () 이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알아두면 일본어 한다는 소리, 들을 있겠죠?

 

 

오늘은 월()의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는 키워드 가지고 찾아뵐게요!

 

みなさん、さような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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