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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語친구

다락원 긴급구조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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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홈페이지 입니다.

 

 

 

알몸 헹가래 마쓰리 裸胴上げまつり
 

이달에 소개할 것은 매년 1월 17일, 니가타현(新潟県) 이토이가와시(糸魚川市)의 ‘도자키(藤崎) 관음당’에서 열리는 ‘알몸 헹가래 마쓰리’입니다. 에도(江戸) 시대 초(17세기 초)부터 전해 내려온다는 음력 정월 대보름의 행사로 참배자의 재난을 몰아내는 ‘액막이’를 하고 병이 없이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오후 8시 무렵, 몸을 깨끗이 하고 새하얀 6척(180cm)의 훈도시(ふんどし)를 맨 알몸의 젊은이들이 참배자 중에서 그 해에 액년(厄年)을 맞은 사람을 “멧케타, 멧케타(メッケタ、メッケタ)(찾았다)!”라며 붙잡은 뒤 ‘삿샤게, 삿샤게(サッシャゲ、サッシャゲ)!’라는 구호와 함께 관음당 안을 걸어 다니며 천장을 향해 세 번 던져 올리는(남성에 한함) 기묘한 마쓰리입니다. 천장을 뚫을 듯한 기세로 던져 올리는 일도 있어 관음당 안은 겨울의 추위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 찹니다.

알몸 마쓰리(裸祭り)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데 마쓰리의 참가자가 태어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알몸이 됨으로써 부정 타지 않은 모습으로 신과 만나는 신성한 제사 의식으로 여깁니다.

 

일본 최초의 세계 지오파크

니가타현의 가장 서쪽에 있는 이토이가와시는 이토이가와-시즈오카(静岡) 구조선이 통과해 일본을 동서로 가르는 경계선 위에 위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2009년에는 시 전역이 일본 최초의 ‘세계 지오파크’로 인정받았습니다. 시내에 있는 24개의 지오사이트에서는 일본 열도의 형성과 이토이가와의 문화·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치부리(市振) 지오사이트’로 약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으로 이뤄진 산이 바다 바로 근처까지 솟아 있습니다. 해안에는 이토이가와와 인근 도야마현(富山県)의 산에서 흘러온 다양한 자갈이 있으며 운이 좋으면 ‘일본의 돌’로 선정된 아름다운 비취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야시라즈(親不知) 지오사이트’도 과거 ‘천험(天険)’이라 불린 호쿠리쿠도(北陸道)의 험난한 구간으로 유명하며 층암절벽의 일부는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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