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우롱차(烏龍茶)입니다.

 일본에서의 우롱차의 보급은 다이어트나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롱차는 1970년 전후부터 일본에 수입되었는데, 당시 폭발적인 인기가 있던 아이돌 듀오 핑크레이디가 미용을 위해 즐겨 마시고 있던 것이 화제가 되어 각광을 받게 됐고, 연간수입량이 2톤에서 280톤으로 급증하여 제1차 붐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우롱차는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마시는 방법이 주류로서, 찻잎을 사용하는 실내 사용이었습니다. 그 후, 조악품이 시장에 나돌아 붐이 한풀 꺾였다고 하네요.

 1979년에 이토엔이 중국 토산축산진출구총공사와 수입대리점 계약을 체결. 1981년 2월에 이토엔이 세계 최초로 캔 음료 우롱차를 상품화하였습니다. 같은 해 1월, 산토리가 캔 음료 우롱차를 발매하고, 기름기가 많은 재료에 잘 맞고 맛도 깔끔해서 뒤끝이 없다는 선전 문구와 함께 차갑게 해도 맛있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일본 독자 스타일이 생겨나 옥외 시장 전개가 시작되었습니다. 1983년에 포카 코퍼레이션이 캔 음료로 된 우지노츠유세차와 엽차를, 1985년에 이토엔이 캔 음료로 된 녹차를 발매하기도 하여, 우롱차는 청량음료수로서의 입지를 다져갑니다. 주세법 개정에 영향을 준 추하이(소주에 탄산수를 탄 음료) 붐이 최고조였던 1985년에는, 소주를 우롱차와 섞은 우롱와리가 등장하고 수요가 더더욱 늘어나게 되는데, 이 시기가 우롱차의 제2차 붐이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www.itoen.co.jp>

캔 음료 우롱차의 유명 상표 산토리는 음식료품 제조판매회사 나가타니엔과 공동개발한 여름 한정 상품으로서 차가운 우롱차를 이용한 차즈케를 발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우롱차를 포함한 차류 음료수의 소비량은 사단법인 전국청량음료공업회의 청량음료 품목별 생산량의 추이에 따르면 탄산음료•커피 음료는 안정적인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과실 음료가 하강선을 보이고 있는 속에서 차류 음료는 서서히 상승하고 있어, 1998년에는 <청량음료종합조사>에서 좋아하는 청량음료수 1위가 되기도 했답니다.

<사진 출처 http://www.suntory.co.jp>

오늘의 키워드 우롱차(烏龍茶),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주 목요일에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ㅡ^ みなさん、さようなら！

 

 

 

<자료출처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