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かき氷입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으신가요? 수박이나, 바다 등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름 하면 이것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かき氷입니다.
https://icotto.jp/presses/9676
우리나라 빙수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죠? 우리나라처럼 팥이나 연유를 뿌려서 먹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일본에서 かき氷라고 하면 이렇게 얼음에 시럽을 뿌린 것을 뜻합니다. 이 빙수는 역사가 오래되었답니다. 1869년에 처음 빙수를 파는 가게가 생겼고, 이 이후부터 얼음 제조, 판매에 대한 규칙도 생겼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전까지는 얼음에 설탕을 뿌려 먹거나, 꿀, 팥을 얹어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후에는 빙수 전용 딸기, 레몬 맛 시럽이 판매되면서 설탕을 뿌리지 않게 되었다고 하네요.
https://ja.wikipedia.org/wiki/%E3%81%8B%E3%81%8D%E6%B0%B7#/media/File:Kakigoori.jpg
빙수 전용 시럽은 氷密(こおりみつ)라고 하는데요, 종류도 다양합니다. 빨간색 시럽은 딸기, 녹색은 멜론, 노란색은 레몬, 주황색은 오렌지나 망고 맛입니다. 그 외에 시럽 위에 토핑으로 연유나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팥빙수와 비슷한 빙수도 있습니다. 우지긴토키라는 빙수인데요, 녹차 시럽과 팥을 올린 빙수입니다.
https://icotto.jp/presses/9676
여름에 빙수를 판매하는 가게에는 얼음 빙(氷)자가 적힌 깃발을 단 가게들이 많습니다. 빙수를 팔고 있다는 뜻인데요, 혹시 여름에 일본에 가실 일이 있다면 깃발을 찾아서 빙수 하나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かき氷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도 재미있는 키워드 가지고 찾아뵐게요!
みなさん、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