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 日本の神話 1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日本の神話 1’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단국 신화가 있듯이 일본에도 일본 탄생 신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화보다는 조금 복잡하지만, 제가 알기 쉽고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좌 – 이자나미 , 우 – 이자나기)

http://cultural-experience.blogspot.jp/2015/07/blog-post.html

1. 이자나미와 이자나기

 위 사진 속 부부가 일본 탄생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이 둘은 결혼하여 아와지 섬, 혼슈, 시코쿠, 규슈 등의 섬을 만들어 일본 대륙을 완성시키고 본격적으로 신(자식)들을 낳습니다. 즉, 이 둘은 모든 일본 신의 시초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자나미가 불의 신 가쿠츠치를 낳다가 음부에 화상을 입고 죽고 맙니다. 이에 이자나기가 몹시 슬퍼하다가 부인을 다시 데리고 오기 위해 깊은 땅속에 있는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요.

“아아, 사랑하는 부인이여. 나와 당신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요. 제발 내게 돌아와 주오.”

“왜 좀 더 일찍 와주지 않았나요. 나는 이미 저승의 음식을 먹어 버렸어요. 그러니 지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저승의 신에게 물어보겠어요. 그때까지 절대 저를 보시면 안 돼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자 이자나기는 이자나미를 찾아 나섭니다. 이자나기가 저승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부패해가는 이자나미가 누워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자나미에게는 무서운 천둥신까지 붙어있었습니다.

 “그리도 보지 말라 일렀건만 당신은 나에게 수치감을 주었네요. 여봐라. 이자나기를 잡아서 죽여버려라.”

 이자나미가 그리 명령하자 처녀 귀신과 악령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났습니다. 겁에 질린 이자나기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곤 저승의 문을 커다란 바위로 막아버렸죠. 이자나미는 바위 건너편을 향해 소리 질렀습니다.

“지금부터 이승의 사람을 하루에 천 명씩 죽이겠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루에 아이를 천 오백 명씩 태어나게 할 겁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하루에 천 명의 사람이 죽고 천 오백 명의 사람이 태어나게 됩니다.

 

2. 三貴神의 탄생

http://www46.atpages.jp/mzprometheus/historyfolklore/14263

 겨우 이승으로 도망쳐 온 이자나기는 강으로 가 저승에서 더러워진 몸을 씻게 되는데, 여기서 무려 27명의 신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중에 일본 신화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3명의 신이 태어나는데요. 일본에서 三貴神라고 불리는 3명의 신은 바로 왼쪽 눈을 씻고 태어난 아마테라스, 오른쪽 눈을 씻고 태어난 츠키요미, 코를 씻고 태어난 스사노오입니다.

 三貴神의 탄생을 크게 기뻐한 이자나기는 아마테라스에게는 다카아마하라의 통치를, 츠키요미에게는 밤의 세계 통치를, 스사노오에게는 바다의 통치를 위임하게 됩니다.

 여러분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일본의 신화가 워낙 복잡하고 길다 보니 이번 주제는 1화, 2화로 나눠서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주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_^

みなさん、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