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
오늘은 지난달에 있었던 일본의 シルバーウィーク(Silver Week)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릴까 해요.
ゴールデンウィーク(Golden Week)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シルバーウィーク는 다소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9월이나 10월 무렵 우리나라에 추석 연휴가 있다면 일본에는 シルバーウィーク가 있답니다. 祝祭日(しゅくさいじつ, 국경일)가 연속으로 이어져서 5월의 ゴールデンウィーク 못지않은 즐거움을 준답니다.
シルバーウィーク는 2009년에 처음으로 등장을 했는데요. 올해는 9월 19일 토요일에 연휴가 시작되어 23일까지 총 5일간의 휴일이 주어졌습니다. 21일은 敬老のひ(けいろうのひ, 경로의 날), 22일은国民の休日(こくみんのきゅうじつ, 국민의 휴일), 그리고 마지막 23일은 秋分の日(しゅうぶんのひ, 추분의 날)이었습니다.
앞서 シルバーウィーク는 2009년에 처음으로 생겼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2003년에 국경일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해피 먼데이’가 생긴 것이 그 계기였습니다. 敬老の日가 9월 15일에서 9월의 첫 번째 월요일(당시 21일)로 옮겨 왔고, 같은 해 秋分の日가 23일이 되면서 사이에 낀 22일을 国民の休日로 지정함에 따라 토요일을 포함해 5일간의 휴일이 생기게 된 것이죠.
그래서 秋分の日가 9월 21, 22, 23 중 하루이면서 수요일인 경우에는 敬老の日의 날이 그 주의 월요일이 되기 때문에 国民の休日을 포함하면 5일간의 꿀맛 같은 휴식이 주어지는데요. 안타깝게도 シルバーウィーク는 ゴールデンウィーク처럼 매년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기대할 수만은 없답니다. 지금까지는 2009년과 올해 シルバーウィーク가 있었고 다음에는 무려 2026년에야 シルバーウィーク를 만끽할 수가 있는데요. 결국 秋分の日가 シルバーウィーク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우리나라도 2014년부터 설날이나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혹은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는 다음 평일을 대체공휴일로 인정을 해 주고 있죠. 하지만 공무원들에게는 엄격하게 적용이 되지만 일반 직장인들 중에는 대체공휴일에도 일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모든 공휴일에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게 참 아쉬운데요. 모두가 쉴 때 같이 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드시 어딜 나가서 놀고 오지 않더라도 집에서 하루쯤 더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나가서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
오늘은 일본의 シルバーウィーク에 대해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럼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더욱 재미있고 알찬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
それでは、みなさん!また来週お会いしましょ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