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ダムの奥さんのイヴは、彼とは正反対といった外見で、色白で細身、きれいな長い黒髪がなんとも大人の魅力をかもしだしている。語り口も非常に柔らかい。
どうしてあんな男にこんな奥さんが、と思ったのはぼくだけではないだろう。
「どうぞお手柔らかにお願いしますね」
そう言ってにこっとほほえみ、席についた。
思わずちょっと見とれてしまう。
「おほんっ」と咳払いをして、小太りの男が立ち上がった。
視線をイヴさんから彼に変える。
「みなさんご機嫌よう。わたくし、将軍と申します」
「ぷ。将軍だって」と若い女性が声をもらす。
将軍がそちらを一瞥すると、彼女はとっさにうつむいた。
いや、でも将軍という見た目じゃないだろう。
せいぜい小役人といった風貌だ。
아담의 부인 이브는 그와는 정반대라고 할 만한 외모로, 얼굴이 하얗고 날씬하고, 아름다운 검은 머리가 정말 어른의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말투도 정말 부드럽다.
어떻게 저런 남자에게 이런 아내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겠지.
“잘 부탁 드립니다.”
그렇게 말하고 방긋 웃으며 자리에 앉는다.
무심결에 넋을 놓고 보고 있다.
“오홋.”이라고 헛기침을 하며 통통한 남자가 일어섰다.
시선은 이브 씨에게서 그에게로 향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장군이라고 합니다.”
“풋. 장군이래.”라고 젊은 여자가 목소리를 냈다.
장군은 그 쪽을 한 번 힐끗 보자 여자는 즉시 고개를 숙였다.
아니, 그래도 장군이라고 할 만한 외모는 아니잖아.
기껏해야 하급관리라고 할 만한 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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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