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 人手不足(ひとでぶそく)

by 호리노우찌케이코 posted Nov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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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홈페이지 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人手不足(ひとでぶそく)’입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구직난이 심각하다는 제목은 많이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눈을 의심하시지 않으셨나요? 맞습니다. 일본은 지금 일손부족입니다.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와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의 은퇴에 발맞춰 심각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직원이 부족해서 도산에 이르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는 기업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음식점, 서비스업에서의 일손부족이 심각합니다.

 

https://news.yahoo.co.jp/byline/fuwaraizo/20170916-00075690/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70909-00000001-sh_mon-bus_all

도쿄 상공업의 조사에 따르면, 정사원에 대해서 부족하다고 대답한 기업은 45.4%로 작년 7월 조사보다 7.5% 증가했으며, 적당하다고 대답한 기업은 45.0%로 작년과 비교해서 4.2% 감소했다고 합니다. 비정규직 사원에 대해서도 부족하다고 대답한 기업이 29.4%로 작년 7월 조사보다 4.5% 증가했습니다.

부족하다고 답한 기업의 업종은 음식점이 78.0%, 전기, 가스, 수도 업종이 66.7%, 백화점, 슈퍼마켓 등을 포함하는 각종 소매점이 59.6%였습니다.

백화점, 24시간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는 인력이 부족해서 단축업무를 한다고 합니다.

 

http://www.mhlw.go.jp/

후생 노동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인난이 심각해서, 신규구인 배율은 약 2.27배

유효구인 배율은 약 1.52배라고 합니다.

이는 거품경제 이후 최고의 구인 배율이라고 하는데요. 1명의 구직자가 2~3개의 직장을 골라서 취업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났냐고 한다면,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손부족인 곳에서의 작업환경 변화 등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시급 역시 도쿄, 오사카 등에서 역대 최고치를 두세 달 만에 갱신하는 등, 1000엔~1100엔 가까이 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E3%82%AA%E3%83%AF%E3%83%8F%E3%83%A9

https://www.nikkei.com/article/DGXLASDG19H91_R20C17A7CC0000/

그러다 보니, 오와하라(オワハラ) 현상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就職終(しゅうしょくお)われ ‘취직을 끝내라’라는 일본어에 영어의 ‘harassment’ 괴롭힘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就職おわれハラスメント의 준말입니다.

구직자가 다른 회사로 가지 못하도록 괴롭히는 것인데요. 종류로는 다른 회사에 가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게 하거나, 구직사이트에서 정보를 삭제하도록 요청하는 등이 있습니다.

 

일본의 구인난의 원인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이외에도, 아베노믹스로 인한 경제 호황으로 일자리는 늘어났지만, 젊은 사람들이 부족한 것도 들 수 있습니다.

 

일본 자국민 이외에도, 중국, 한국 등 외국인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기업에서는 일본의 기업 분위기가 한국과 유사해서 적응을 잘하고, 성실하며, 외국어를 잘하는 점에서 한국인 구직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人手不足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즐거우셨나요? ^___^

그럼 다음 이 시간에도 재미있는 키워드 가지고 찾아뵐게요!

みなさん、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