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 食べ飲み放題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키워드는 ‘食べ飲み放題(타베노미호다이)’입니다.

보통 일본은 소식하는 나라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을 읽으신 분들은 그 생각이 조금 바뀌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오늘은 食べ飲み放題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https://r.gnavi.co.jp/k962101/menu3/

食べ飲み放題란 정해진 시간 안에 음식과 음료를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한 사람당 3,000엔씩을 내면 제한시간 90분 안에 50가지 요리와 80가지 음료를 마실 수 있다고 쓰여 있네요^_^ 상상만으로 너무나 행복해지네요!

일본에선 대부분의 선술집에서 食べ飲み放題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때에 따라서는 요리만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는 가게가 있고, 또 음료만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요리만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는 것을 食べ放題(타베호다이)라고 하며, 음료만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는 것은飲み放題(노미호다이)라고 합니다.

   

http://sarutobi88.blog69.fc2.com/blog-entry-323.html

위 사진을 보시면 요리 40가지 食べ放題와 요리 70가지 食べ放題의 가격이 다르죠? 얼마나 요리를 다양하게 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위와 같이 달라진답니다. 하지만 40가지든 70가지든 뭘 선택해도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네요. 철판 요리, 샐러드, 안줏거리,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밥 종류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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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일본에 가서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술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거예요. 보통 한국은 소주, 맥주, 막걸리가 기본이고 그 외에 과실주나 청주 정도가 있는데 일본은 주문할 수 있는 술의 종류가 참 다양하답니다.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츄하이는 물론이고 칵테일, 와인, 사케, 맥주, 소주, 논 알코올, 청량음료, 사와라고 하는 달콤한 술까지! 일본은 술이 약한 사람도 술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끔 모든 메뉴를 갖추고 있더라고요.

저는 일본에서 살면 물가도 비싸고 음식점에서 메뉴를 시켜도 음식이 살짝 부족할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食べ飲み放題라는 문화 덕분에 오히려 살이 쪄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답니다^_T 하지만 가끔은 맛있는 음식들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食べ飲み放題는 참 좋은 문화인 것 같습니다!^_^

오늘은 食べ飲み放題라는 키워드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도 재미있는 키워드 가지고 찾아뵐게요!

みなさん、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