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 特撮(とくさつ)

by 호리노우찌케이코 posted Mar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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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울트라맨’! ‘고질라’! ‘가면 라이더’! 하면 떠오르는 이것! 오늘의 키워드는 바로 特撮(とくさつ)입니다. 特撮는 한자 그대로 特集撮影(とくしゅさつえい, 특수 촬영)을 줄인 말입니다. 일본에는 괴수, 영웅, 전쟁, 요괴 등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特撮 작품이 많이 있죠. 제가 본 작품 중에서 가장 오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은 ‘후레시맨’으로 알려진 超新星(ちょうしんせい)フラッシュマン인데요.  ‘옛날 옛날 한 옛날에~’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는 어떤 작품이 남아 있으신가요 :-) ?

 

일본에서는 1950년대 이후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特撮 작품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영화계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당시 TV 드라마로 방영이 되었던 月光仮面(げっこうかめん, 월광가면)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네요. 지금의 特撮 작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촌스러워 보이지만 만약 이 작품이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 그 이후의 히트 작품들은 탄생할 수 없었겠죠?

 




그리고 特撮 작품을 이야기할 때 빠뜨려서는 안 되는 작품이 있죠. 바로 ウルトラマン(울트라맨)입니다. 신장이 40미터, 몸무게 3만 5천 톤, 나이는 무려 약 2만 살……, 이 엄청난 프로필의 거인이 우주인, 괴수와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ウルトラマン을 보다 보면 누가 착한 편인지 나쁜 편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을 때가 있는데요, 그게 ウルトラマン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ウルトラマン」、「ウルトラセブン」、「ウルトラファイト」등 꾸준하게 속편이 제작될 만큼 그 인기도 높았죠. 무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대단하죠? 게다가 2007년에도 속편이 나왔었다고 하는데요. ウルトラマン이 처음 방영된 것이 1966년이니까 무려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 온 셈입니다. 그리고 지난 달에는 JR東日本(ひがしにほん)에서 ‘울트라맨 스탬프 랠리’도 진행했었다고 하는데요. 관광지에서 ‘스탬프 랠리’를 하게 되면 꼭 모든 도장을 찍어야 직성이 풀리곤 하는 저로서는, 그때 일본에 없었던 게 참 다행이다(?) 싶네요. :-)


 



 

ウルトラマン이 나왔다면 仮面ライダー도 빠뜨릴 수가 없는데요. ウルトラマン 못지않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작품입니다. 仮面ライダー의 남자 배우들이 하나같이 잘생겼다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였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일까요? 水嶋(みずしま)ヒロ、佐藤健(さとうたける)、 福士蒼汰(ふくしそうた)에 이르기까지 잘생긴 남자 배우 중에 仮面ライダー 출신이 꽤 된답니다. 仮面ライダー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수수께끼의 국제적 비밀 조직인 ショッカー의 괴수들에 맞서 싸우는 내용인데요. 1971년부터 현재까지 시리즈를 계속 이끌어 올 수 있었던 저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몇 가지 特撮 작품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ウルトラマン이나 仮面ライダー 모두 아주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시리즈가 제작되고, 또 그만큼 사랑을 많이 받아오고 있는데요. 분명 재미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겠지만 이런 特撮라는 장르에서도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더 재미있고 알찬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それでは、みなさん! また来週お会いしましょう♪  


 

이미지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

www.jreast.co.jp/

http://www.tv-asahi.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