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フクロウカフェ'

by 호리노우찌케이코 posted Aug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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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시간입니다. :-)

 

여러분은 속상하거나, 마음이 답답할 때 어디에서 위로를 받으시나요? 저는 울적하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면, 오랫동안 동거한 두 마리의 고양이에게 하소연을 하곤 하는데요. 동물을 좋아하지만, 사정 때문에 집에서 동물을 기르지 못하는 사람들은 고양이 카페나, 강아지 카페 등에서 귀여운 동물들을 보며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웃나라 일본에는 더 신기한 동물 카페가 많이 있죠? うさぎ(토끼)、ペンギン(펭귄)、심지어アシカ(강치)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동물 카페 중에서, 요즘 단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을 꼽자면 フクロウカフェ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한국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죠.

 


フクロウカフェ는 2012년경에 생긴 이후로 도심을 중심으로 그 수가 점점 많아졌는데요. 癒し(いやし: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죠. 또한 올해 3월에는 런던에서 フクロウカフェ ‘Lovely Owl’이 문을 열었을 당시, 딱 일주일 동안만 영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 인원이 수만 명에 이를 정도였다고 하니, 해외에서의 인기도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You tube 영상 캡처 Lovely Owl)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이, 비록 フクロウ들이 귀엽기는 하지만 본래 맹금류인데, 어떻게 カフェ에서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걸까요?

사실, フクロウカフェ 의 フクロウ들은 사람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리도 동그란 형태로 잘려져 있고, 발톱도 정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병아리 때부터 사람 손을 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격이 굉장히 온순하다고 하는데요. フクロウ의 온기를 느끼며, 마치 명상을 하고 있는 듯한 똥그랗고 커다란 눈을 바라보면 저절로 힐링이 될 것만 같습니다.

 

フクロウカフェ도 猫カフェ처럼 음료수를 주문하면, 가게에서 フクロウ들과 주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워낙 인기가 높아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또 フクロウ관련 상품도 같이 팔고 있어서 귀여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은 지갑 단속을 단단히 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영혼까지 탈탈 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힐링 카페인 フクロウカフェ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쿄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フクロウカフェ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 갈 기회가 생기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저는 다음 주 목요일에 더욱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D

 

みなさん、さようなら♪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ja.wikipedia.org/wiki/

You tube 영상 캡처 Lovely O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