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예능 프로그램 アメトーーク (아메토크)

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인 アメトーーク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アメトーーク는 매회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걸맞은 芸人(げいにん)들이 나오는 토크 방송으로 개그맨 콤비인 ‘雨上がり決死隊(あめあがりけっしたい) ’ 멤버인 宮迫博之(みやさこ ひろゆき）와 蛍原徹（ほとはら とおる）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アメトーーク는 2002년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햇수로 13년이 된 朝日TV의 장수 토크 방송인데요, 독특한 구성으로 일본 내에서는 꽤 시청률이 높은 방송입니다. 그러면 アメトーーク의 인기의 비결 몇 가지를 알아 볼까요?

 

첫째, くくり！くくり는 ‘묶음’이라는 뜻인데요, 관심사가 같거나 혹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개그맨들이 매회 단체로 등장을 합니다. 예를 들어 ‘ドラえもん大好(だいす)き芸人’(도라에몽을 좋아하는 개그맨)이라고 한다면 ドラえもん을 정말 좋아하는 개그맨들이 단체로 나와서 자신이 얼마나 ドラえもん을 좋아하는지 ドラえもん의 매력은 무엇인지 끝없이 이야기를 해 줍니다. 또 어떤 날은 ‘勉強(べんきょう)しまくった芸人(공부만 마구 열심히 했던 개그맨)’이라고 해서 학창시절 공부만 열심히 했던 개그맨들이 잔뜩 나와 자신의 공부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둘째! 芸人ファミリー의 등장! 우리나라에도 ‘누구누구 라인’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처럼 일본에도 친한 개그맨끼리 뭉쳐 만든 모임이 있답니다. アメトーーク에서는 이런 개그맨 모임의 멤버들을 한 자리에 불러 놓고 특집 방송으로 꾸미기도 합니다.

 

 

 

 

 

셋째! 芸人持(も)ち込(こ)み企画(きかく)！ 바로 개그맨들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와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투표를 받아 상위권을 차지한 기획은 방송으로 만들어집니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개그맨의 아이디어가 채택될 수 있도록 열심히 투표에 참여를 하게 되고 참여율이 바로 시청률로 연결되지요.

 

제가 생각하는 アメトーーク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는 점이에요. 또한 인기 있는 개그맨들만 모아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 대체 누구야?” 싶은 신인 개그맨들이 나오기도 해요. 때로는 학창 시절에 왕따를 당했던 개그맨이나, 소심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하지 못했던 개그맨들이 나와 자신이 겪은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또 정말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지식이지만^^;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대한 깨알 지식을 배울 수 있기도 하고요. 친구에게 “너 혹시 그거 알아?”라고 살짝 아는 척을 할 때 유용하답니다. :D

 

 

 

오늘의 키워드アメトーーク 재미있으셨나요? 저는 다음주 목요일에 더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D   みなさん、さようなら！

 

 

 

 

이미지 출처

 

TV아사히 홈페이지 http://www.tv-asahi.co.jp/ame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