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겨울에 생각나는 따뜻한 음식을 주로 소개하게 되는 것 같아요^0^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일본 오사카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 명물! 551호-라이 입니다.
우선 551호-라이의 蓬莱(ほうらい)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한 번 찾아봤는데요. 호-라이는 고대 중국, 동쪽 해상의 신선이 산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선경(仙境) 중의 한 곳이라고 합니다. 551호-라이의 호-라이가 이것에서 유래된 말인지는 확실히 표기된 것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좋은 뜻이겠죠^-^;;?
참고로 ‘551’은 맛도 서비스도 ‘こ(5)こ(5)が いち(1)ばん’ 이라는 뜻을 담아 551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오사카 사람들답게 가게 이름에도 재미를 추구하는 것 같아요.
551호-라이는 오사카 본점을 중심으로 관서 지역에만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상의 맛과 질을 위해 동경 북쪽으로는 체인을 늘릴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일본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551호-라이의 豚(ぶた)まん(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찐빵)을 동경 쪽에서는 먹을 수 없다니 너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551 호-라이의 메뉴는 豚(ぶた)まん이외에도 ちまき(대나무 잎으로 말아서 찐 떡), 새우 슈마이등이 있는데요.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역시 간판메뉴인 豚(ぶた)まん입니다.
551 호-라이의 豚(ぶた)まん 속은 돼지고기와 양파뿐인데요. 간단한 재료만으로 그렇게 맛있는 찐빵을 만들어 내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0^ 홈페이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하루에 판매되는 豚(ぶた)まん은 평균 14만 개라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죠?
오사카
쪽으로 출장을 오는 사람들의 お土産(みやげ),
선물로 551의 豚(ぶた)まん은 굉장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큰 역사 안에는 551호-라이가 입점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관동 지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豚(ぶた)まん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인기를 얻다 보니, 최근에는 백화점에서 개최되는 명물전 등에 551이 참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동경에서 유일하게 551의 豚(ぶた)まん을 먹을 기회라고 볼 수 있겠죠.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이 그리워지는 겨울입니다. 여러분도 오사카에 가시게 된다면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오늘의 키워드’551蓬莱(ほうらい)’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주 목요일에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ㅡ^ みなさん、さようなら!